파리바게뜨 마감 아르바이트 후기(feat. 주휴수당, 야간수당, 업무강도) + 굿즈팁(노르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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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개월 간 파리바게뜨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소소한 팁과 경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월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마감 시간에 근무를 했습니다.

 

어떤일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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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매

가장 메인이 되는 일입니다. 단순히 돈을 받고 빵을 주면 되지만, 야간이다보니 술을 먹고 오는 손님이 많습니다. 그래서 술주정을 하는 사람들도 간혹있고, 진상도 가끔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손님과 무난한 손님이 더 많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손놈 때문에 신경쓰기보다는 친절한 고객님들에게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2. 철판 닦기

매일 철판 설거지를 합니다. 이 철판은 빵을 굽고 나온 것으로서 기름기와 설탕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씻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로 불려서 세제와 함께 닦습니다. 저는 이 철판 닦기가 마감 알바중 가장 힘든 일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평소 설거지를 싫어해서 그리고 뜨거운 물로 닦아야 깨끗해지므로 더운날 에로사항이 있습니다.)

 

3. 빵정리

매장마다 매뉴얼이 다르지만 제가 근무했던 곳은 오전 근무자가 빵을 봉지에 담아 놓으면 그것을 밀봉하는 것이 야간 아르바이트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손님들이 빵을 구매해가면 보기 좋게 정리하고 케이크와 음료 등도 보기 좋게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4. 매장 청소

코로나로 인해 매장 취식이 안되는 매장이라 정리할 것이 많지는 않았지만, 매일 바닥을 닦아야 합니다. 빗자루로 먼저 쓸고, 밀대로 흔적없이 깨끗이 닦는일 인데 철판 닦기와 함께 힘든 일입니다. 사람이 온 흔적을 없애기 위해 박박 닦아서 였는지 모르겠지만, 일을 하는 동안 등 근육이 강화 될 만큼 열심히 닦았습니다.(그래서 힘들었나 봅니다).

 

5. 쓰레기(음식물 쓰레기 포함) 버리기

일주일에 두 세번씩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음식물쓰레기를 요일별로 버립니다. 딱히 무거운 물건은 없고, 그나마 음식물쓰레기가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

 

6. 마감업무(물품채워넣기, 유통기한 확인, 정산, 반품)

커피컵과 홀더, 빨대, 종이가방 유선지 등 소모품들을 채워 넣습니다. 다음날 근무자들이 바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꽉꽉 채워 넣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과 반품할 제품을 구분해서 골라냅니다.

이 후 반품 할 빵들은 전산에 등록하고 그외에는 폐기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판매한 매출을 정산 역시 전산으로 등록을하면 마무리가 됩니다.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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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급

아르바이트 시급은 모두 최저시급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경력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3달간 수습기간을 거쳤고, 시급의 90%를 받았습니다. 경력이 있는 분든 수습없이 100%를 처음부터 받았습니다

 

2. 주휴수당

저는 직영점이 아니었지만 주휴수당이 지켜졌습니다. 하지만 파리바게뜨 아르바이트를 한 다른 사람의 말에 따르면 주휴수당을 안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3. 야간수당

저는 11시 까지 근무였지만, 야간수당은 없었습니다. 법적으로 받는 것이 맞지만 사장님이 인간적인신 분이라 마무리를 잘하고 싶어서 잡음 없이 잘 끝냈습니다.

 

4. 식사

제가 근무하는 곳은 식사는 따로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 잔 커피 정도는 마실 수 있었습니다. 다른 매장은 식사비를 제공하거나 식사를 사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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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르디스크 우산, 쿨러백과 같이 콜라보하는 경우 예약이 굉장히 힘들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만약 모바일로 예약을 실패하셨다면, 수령하는 첫날 오전에 매장으로 직접 찾아가면 여분 재고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아침에 전화를 해서 계좌이체를 해서 예약을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말 간절했던 분은 전화로 문의하고 계좌이체를 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근무자에게 잘 설명하고 약속을 꼭지키실 분들은 이런 방법으로 굿즈를 득템하실 수 있습니다.

 

2. 마감 아르바이트는 편의점 알바 처럼 폐기 빵을 제일 먼저 마주하는 타임입니다. 그래서 사장님이 허락하신다면 남는 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손님이 어떤 빵이 맛있는지 해당 빵이 어떤 맛인지 물어 보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러 맛을 봤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최고의 아르바이트입니다.

 

3. 업무강도는 말그대로 케이스바이 케이스입니다. 매장 별, 시간대 별로 바쁘거나 한가한 시간이 있습니다. 특히 오전아르바이트는 매일 아침 비품 등을 매장으로 들여 놓아야하고, 아침식사 대용으로 빵을 사거나 아메리카노 손님이 많아서 꽤 바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감 아르바이트가 마무리를 잘 해놓고 가면 다음 근무자가 조금 더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도와주면 좋잖아요😁)

 

 

 

 

 

4. 주의할 점 

케이크를 옮기거나 정리할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3만원 짜리 케이크에 손가락을 쑤셔 넣어서 그대로 구매해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 말 했으면 반품을 하라고 했겠지만, 아르바이트를 한지 얼마되지 않아 실수를 말해서 부끄럽고 싶지 않았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답변드릴 수 있는 선 까지 답변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르바이트 마지막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