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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건강한 삶 프로젝트

정신과 가기 전 팁(TIP)

by 그래이존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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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정신병원 듣기만 해도 꺼려집니다.

정신병원(정신의학과)에 가는 것이 겁이나고 기록이 남을까 걱정되는 분들이 사전에 방문하면 좋은 곳을 소개 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정신보건센터입니다. 각 시마다 보건소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OO시 정신보건센터라고 검색을 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상담이 가능한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신의학과 상담을 받게 되면 가장 걱장되는 부분이 비용과 기록이 남는 것인데요 정신보건센터는 보험기록이 아닌 내부적으로 기록을 남기고 비용 역시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

 

제가 상담받았던 지역은 보통 10주 간 상담을 하는 것이 원칙인데 저는 주소가 타지역으로 있었기 때문에 4주간 상담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4주 동안 상담과 과제를 통해 스스로를 알아가고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충분했습니다. 또한 상담선생님께서 자신의 일처럼 공감을 통한 상담을 해주셔서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을 때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상담선생님께서 내주는 과제물을 성실하게 완수한다면 마음의 치료를 받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상담은 보조적인 역할이고 과정에서 스스로 원인을 해결해보려는 의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마음의 병이 심한 경우에는 상담과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저 역시 공황장애 인지 모르고 단순히 답답하고 불안한 감정이 겠거나 하고 넘어 갔는데 극심한 스트레스가 오니 호흡곤란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이런 일들을 상담 첫 주에 말씀을 드리니 당장 병원에가서 약을 처방 받는게 좋겠다고 하셨어요.(약에 대해서는 다음에 글을 남기겠습니다.)

 

4주간 상담, 과제, MBTI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알아가고 어떻게 행동해야 스스로 덜 고통스러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상담하는 것 만으로도 순간이지만 기분이 좋아졌고, 스스로 노력하는 제 모습에 자신감도 어느정도 찾았어요.

 

정신의학과로 발걸음 하기 꺼려지거나, 사설 심리상담센터 비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 정신보건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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