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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10만전자 가능할까? (현재 연기금이 삼성전자를 파는 이유, 연기금 뜻)

by 그래이존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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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연금과 기금을 합친 말입니다. 연금제도를 위해 모은 자금을 의미하며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연기금이 주식시장에서 운용하는 자금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연기금의 순매수, 순매도에 따라 주가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1. 삼성전자 주가 하락원인

삼성전자는 9만원대 가격을 터치하고 현재 7만원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금일 CS(Credit Suisse Group)은 삼성전자의 주가 목표를 12만원대로 예측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반기 어닝스프라이즈, 반도호황에도 불구하고 주가 9만원대에서 7만원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2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63조, 영업이익 12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53% 늘어난 수치가 나왔음에도 주주들은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주가가 내려오는 이유는 개인은 매수세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7월 동안 개인은 약 2조 6천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1조 9천억원 기관은 7500억원 순매도를 했습니다. 연기금은 4700억원을 순매도해 기관 매도 물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전년도 12월 부터 올해 3월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연속으로 주식을 매도한 영향이 큽니다. 이 기간동안 연기금은 삼성전자를 4조 7000억원을 팔았습니다.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으로 전체자산에서 국내 주식은 19.3%까지 보유할 수 있었는데, 주가 상승으로 인해 국내 주식 비율이 21%까지 올랐기 때문에 비율을 맞추기 위해 매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4월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보유 한도를 19.%로 늘려 매도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연기금의 삼성전자 순매도는 계속 이어지고있습니다.

 

2. 느낀점(삼성전자 주가하락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께 드리는 위로)

과거 KT를 2년 6개월 간 보유한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외국인과 연기금이 매도를 하면 아무리 개인이 매수를 해도 주가하락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수량이 엄청나기 때문이죠. 제가 보유하고 있을때 KT가 하락했던 이유 역시 외인과 기관이 매도를 시작했고, 미중 무역 분쟁 까지 겹치며 계단식 하락이 지속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KT의 실적과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믿고 손절을 하기 보다 배당을 받으면서 끝까지 버텼습니다. 그 결과 두번의 배당을 받고 올해 손실을 보지 않고 매도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참을성을 가지고 조금 더 버텼다면 엄청난 수익까지 볼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삼성전자로 인해 평가손익이 마이너스이더라도 삼전에 대한 믿음이 있으시고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셔서 믿을 만하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을 주기 때문에 배당으로 현재 주가로 더 싸게 매입해 평단을 낮출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꾸준한 매출 상승과 혁신을 통한 사업을 꾸려가고 있기 때문에 KT만큼 더욱 좋은 상황이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이나 사면을 받을 경우 사업 진행속도가 빨라지면서 삼성전자의 잠재된 리스크도 해소되어 주가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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